KT 위즈, 쿠에바스와의 7년 동행에 마침표… 이별의 눈물을 닦고 후반기 도약 다짐한다.
조회 3,289 등록일자 2025.07.17
KT 위즈의 역사를 함께 썼던 '레전드' 윌리엄 쿠에바스(35)가 7년 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를 떠나는 소식이 전해졌다. KT와의 이별은 올 시즌 성적 부진이 원인이 되었지만, 그는 프로 정신과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7월 11일, KT 위즈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패트릭 머피를 영입하며 윌리엄 쿠에바스와의 시대에 막을 내렸다. 쿠에바스는 2019년부터 7시즌 동안 KT 마운드의 중심을 이끌었으며, 149경기 등판, 872⅓이닝 투구,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의 기록을 세워두고 떠나게 되었다.
쿠에바스는 KT 위즈의 역사 속에서 상징적인 외국인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 그는 2019년에 13승을 거두며 KBO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2020년에는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어내며 10승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이끌며 KT의 역사상 첫 통합 우승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가고, 올 시즌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KT와의 이별이 도래했다. 이 소식은 동료들에게도 큰 아쉬움을 안겼고, 쿠에바스는 그간의 헌신에 대한 예우를 받았다. 퇴출이 결정된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도 쿠에바스는 동료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즐기며 마지막 순간을 소중히 만들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