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파리 패럴림픽 탁구서 한국에 첫 금메달 안겨줘
조회 1,909 등록일자 2024.09.06
2024 파리 패럴림픽: 장애인 탁구 대표팀 김기태 선수, 한국을 위한 금메달 획득
한국 탁구 대표팀의 김기태 선수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 선수단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기태는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전보옌 선수를 3-1로 이기며 금빛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한국 탁구팀은 총 11개의 메달(금1, 은2, 동8)을 수확하게 되었다.
경기 중에는 열정적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 위에서 빛났던 김기태 선수는 시상식에서는 조심스럽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시상대를 내려왔다. 그러나 김정중 코치는 김기태 선수가 경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기태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에는 "처음에는 긴장해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1세트가 끝난 후에는 마음을 비우고 상대를 배우며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는 이기려는 마음을 떨쳐내고 경기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기태 선수는 아버지의 지도 아래 탁구를 시작한 후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자신의 탁구 길을 걷게 해준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에 돌아가면 부모님께 메달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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