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7호 홈런으로 만원 관중을 뜨겁게 달군다! 기아의 우승 매직넘버는 이제 '1'로 줄었다.
[와이즈티비] KIA 타이거즈의 '괴물 타자' 김도영이 만원 관중 앞에서 시즌 36호와 37호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렸습니다.
2024년 9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와 KT 위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가 열렸습니다. KIA는 원정 경기에서 11-6로 이겼고, 전날 6연승이 끊긴 KIA는 1승을 추가하여 83승 2무 51패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는 1로 줄였습니다. KIA는 오는 17일 SSG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시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습니다. 기아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마지막은 7년 전인 2017년입니다.
김도영은 이날 두 번째 타석과 다섯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팀의 승리와 분위기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Kim Do-yeong은 3회초에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KT의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의 직구를 좌중간 펜스 뒤로 넘겨 홈런을 치고, 이로써 시즌 홈런 개수를 36개로 늘렸습니다.
9회초 7-5로 앞서던 상황에서 김도영은 두 번째 홈런이자 3점포를 기록했습니다. 김도영은 위즈파크 가운데 펜스 뒤로 125m 홈런을 치며 하루에 2개의 홈런을 날리고 시즌 홈런 개수를 37로 늘렸습니다.
2003년생으로 올해 20세인 김도영은 올 시즌에 리그 최초의 월간 10홈런-10도루, 전반기 20홈런-20도루,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이어 국내 타자 최초의 40홈런-40도루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김도영은 또한 2009년 36홈런을 기록한 홈런왕 김상현을 넘어 역대 기아 타이거즈 국내 타자 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면 타이거즈 국내외 타자를 통틀어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갱신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아는 정규 시즌이 8경기 남은 상황에서 39도루를 기록한 채 이날 37홈런을 친 김도영은 KBO 리그 대기록까지 홈런 3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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