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출신 엔스, 4년 만에 MLB 복귀 선발 등판에서 통산 첫 승을 거둬
조회 6,063 등록일자 2025.06.2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디트릭 엔스(34)가 메이저리그(MLB) 선발로 돌아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엔스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디트로이트는 엔스의 역투를 받쳐 8-0으로 애슬레틱스를 완파했다. 투구내용이 안정적하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이끈 엔스는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엔스는 2012년 양키스에 19라운드로 지명되어 MLB 데뷔를 시작했고, 그 후 트윈스와 탬파베이에서 경기를 펼친 경력이 있다. 이후 일본에서도 활약한 엔스는 KBO리그 LG 트윈스로 이적하여 성적을 올린 뒤에는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디트로이트와의 마이너리그 계약 후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엔스는 팀에 필요한 순간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향후에는 빅리그에서 다시 복귀할 예정인 엔스는 힌치 감독의 롱맨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엔스는 계약 당시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되어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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