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2007년생 수원 삼성의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수원삼성 구단은 17일 "박승수가 뉴캐슬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와 비자 절차가 완료되면 박승수는 다음 주 중에 뉴캐슬에 공식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박승수는 한국인 선수로는 20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하게 된다.

2007년 3월생인 박승수는 수원 삼성의 유스 육성 프로그램에서 성장한 선수로, 매탄고 시절인 2023년 7월에는 16세로는 역대 최연소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유스팀에서 훈련을 받았던 박승수는 꾸준히 대표팀에도 소집되었다.

데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년 6월에는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고, 7월에는 리그 역대 최연소 어시스트 기록까지 세웠다.

박승수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뉴캐슬은 지난 시즌 EPL 5위를 차지하고 리그컵을 우승했으며, 다음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뉴캐슬은 오는 30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을 예정이며, 8월 3일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과의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