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휘태커가 UFC 미들급 챔피언으로 돌아왔다. 그는 네덜란드 출신의 그래플러 레이니어 더 리더와의 맞대결에서 타이틀 레이스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펼쳤다. 휘태커는 지난 해의 안면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며, 이번 경기에는 다시 정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의지가 묻어났다. 휘태커는 UFC 미들급에서 26승 8패의 전적을 자랑하며, 한 차례의 타이틀 방어전 이후 아데산야에게 벨트를 내준 적이 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이틀을 되찾고 커리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상대인 레이니어 더 리더는 ONE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이중 챔피언 출신으로, 그라운드 게임을 활용한 강력한 스타일로 랭킹 상위권에 진입했다. 양 선수의 대결은 타격과 그래플링의 대립이 예견되며, 이번 경기는 타이틀 재도전의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