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오타니, 2년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다··· 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 예정'
조회 1,929 등록일자 2025.06.16
[와이즈티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약 2년 만에 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라섭니다.
1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후 "오타니가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나서는 것은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8월 24일 이후 663일 만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타니는 2023년 8월 팔꿈치 부상을 입은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등판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해 9월,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 시작 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썼습니다.
'투수'로서 뛰었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86경기에 등판하여 481이닝 2/3을 던지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에 대해 신중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더욱 의욕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경기에 필요한 노력과 에너지를 고려하여 실전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었다"라며 "'총알'을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팀 상황을 고려하면, 오타니가 경기 초반 1~2이닝을 소화해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라이브 투구를 통해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상적인 루틴이다. 작년에는 타자만 한 것이 비정상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