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리바키나 꺾고 8강행… 프랑스오픈 4연속 우승 도전한다
조회 2,041 등록일자 2025.06.02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대회 4연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시비옹테크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라운드에서 리바키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8강에 올랐고, 롤랑가로스 단식 25연승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1세트와 2세트 초반까지만 해도 시비옹테크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강한 포핸드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초반 기선을 제압한 리바키나에 밀려 1세트를 1-6으로 내준 후, 2세트 초반에도 0-2로 뒤졌습니다. 특히 시비옹테크는 경기 초반 9게임 동안 27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범하며 흐름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리바키나가 결정적인 스매시 상황에서 범실을 저지르며 첫 게임을 따낸 후,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반격의 계기를 잡은 시비옹테크는 이후 공격적인 리턴샷과 날카로운 앵글샷으로 리바키나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2세트를 6-3으로 따낸 시비옹테크는 3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 속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 리바키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5로 앞섰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폭발적인 포핸드 위너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 첫 우승 이후 2022년, 2023년, 2024년까지 프랑스오픈 3연패를 이어온 데 이어, 올해도 4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확보했습니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14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와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시비옹테크가 3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스비톨리나는 같은 날 16강전에서 세계 4위 자스민 파올리니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7위 정친원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사발렌카는 아만다 아니시모바를 꺾고, 정친원은 류드밀라 삼소노바를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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