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프리킥으로 역전을 이끈 주역…클럽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전설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한 번 전설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 그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최초로 유럽 팀을 꺾는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A조 경기에서 포르투를 2-1로 이기며 대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메시의 발끝에서 나온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의 프리킥에서 메시는 완벽한 킥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찌르며 골을 넣었습니다. 이 골은 메시의 개인 통산 68번째 직접 프리킥 골이었고, 주니뉴 페르남부카누(77골), 펠레(70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드리블 성공 2회로 경기 최다, 패스 시도 56회로 전체 5위, 공 소유 횟수 70회로 경기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세계적인 영향력을 유지하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골로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함께 역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시는 2023년 MLS에 합류한 이후에도 여전히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프리킥은 팀에 클럽 월드컵 첫 승을 안겨준 결정적인 골이자, 메시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61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며 창단 이후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역대 공동 2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38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을 향한 노력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에서의 성과로 생일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날의 승리는 MLS 팀이 유럽 구단을 상대로 이긴 첫 경기로, 역사적인 의미를 남겼습니다.
메시와 함께한 경기에는 수아레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 황금 세대의 베테랑 선수들도 출전해 '전성기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루며, 인터 마이애미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37세의 메시가 여전히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프리킥 하나로 세계를 뒤흔드는 그의 모습은 '축구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기술, 감각, 정신력에서 부족함이 전혀 없는 그의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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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