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K리그2 팀 서울 이랜드 FC가 '2023 FIFA U-20 월드컵 주역'인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배서준을 영입했다.

이랜드는 "배서준은 세밀한 볼터치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동료를 활용한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며, 수비수임에도 높은 공격 참여율을 자랑한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이랜드의 측면 공격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서준의 등번호는 23번이다.

173cm의 왼발 풀백 배서준은 한양중과 천안제일고를 거쳐 평택 진위FC에서 고교 무대를 평정한 뒤, 2022년에 K리그1 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입단했다. B팀에서 주로 활약하며 K4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2023년에는 대표팀에서 뛰며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작년에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11경기에 출전하며 1도움을 기록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2 팀 수원삼성으로 임대되어 16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다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돌아온 배서준은 이랜드에 합류하여 팀의 승격을 향한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서준은 "서울 이랜드는 조직력과 위압감이 있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팀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내 적성과 잘 맞아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인 목표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며,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입단 준비를 마친 배서준은 팀에 합류하여 본격적인 훈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