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신네르에게 완패한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우승 꿈 좌절…"은퇴 시사" 발언까지
[와이즈티비] 레전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에서 결승행을 놓쳤습니다.
2025년 6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6위 조코비치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3-0(6-4 7-5 7-6)으로 패배했습니다.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나섰던 조코비치는 신네르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체력적 한계를 느끼며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이 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조코비치는 “1년 뒤 롤랑가로스에서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말하며, “하지만 올해 윔블던과 US 오픈에는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신네르는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의 결승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네르는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향해 도전하며, 알카라스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알카라스는 타이틀 방어뿐만 아니라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무세티는 4세트 중간에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를 중도포기했습니다.
알카라스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신네르에 7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신네르를 2승 1패로 이기며,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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