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가 잔디 시즌 첫 대회에서 16강 탈락…알카라스, 3시간 접전 끝에 8강행果.
조회 2,661 등록일자 2025.06.20
얀니크 신네르가 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로서 첫 잔디코트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맛보았다. 세계랭킹 45위인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에게 1-2로 역전을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는 지난 프랑스오픈 준우승과 호주오픈 우승 뒤에 있었던 아쉬운 결과로 남았다.
부블리크는 강력한 서브와 트릭샷, 예측불가한 플레이로 신네르를 압박했고, 역전승을 이룩했다. 이번 승리는 부블리크에게 이전 패배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 반면 신네르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줄 수 없었고,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런던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퀸스클럽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룩했다. 16강전에서 자우메 무나르를 상대로 3시간 23분의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알카라스는 잔디 적응력을 키우며 윔블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신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ATP 잔디 시즌 초반의 결과는 잔디코트에서의 경기 특성을 보여주며, 선수들의 기술 뿐 아니라 순간 판단력, 움직임, 체력 등 다양한 요소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로 인해 다가올 윔블던 대회에서는 더 많은 이변이 기대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