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T1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권역외상센터에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25년 6월 20일,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서울권역외상센터에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권역외상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치한, 서울 지역에서 유일한 권역외상센터로, 24시간 365일 중증외상환자에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는 외상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외상치료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상혁의 이름을 의료원 본관 1층 기부 벽에 새기기로 했으며, 기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전날인 19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서울권역외상센터 발전 기금 전달식에서 이상혁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이 자리에서 센터의 운영 상황과 발전 계획을 공유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오랜 기간 공익활동을 펼쳐왔으며,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공의료 발전에 일조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깨닫고 필수의료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상혁의 소중한 기부로 인해 공공의료 발전과 인식이 높아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구하는 데 헌신하는 서울권역외상센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