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결단, 나승엽 2군행…롯데 자이언츠 '4번도 예외 없다' 키움, 외국인 타자 전원 이탈…카디네스도 빠져
조회 2,269 등록일자 2025.06.02
롯데 자이언츠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닌 결정을 내렸다. 김태형 감독은 주전 4번 타자로 알려진 나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타선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필연적인 결정이었다. KBO가 발표한 1군 엔트리 변동에 따르면, 롯데는 내야수 나승엽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을 등록하지 않고 주전 라인업을 변화시켰다.
나승엽은 이 시즌 초반까지 롯데 타선의 중심이었다. 4월까지 26경기에서 높은 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강력한 장타율로 홈런과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5월에 들어와서는 전혀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홈런도 뜨지 않았고, 장타율 또한 현저히 낮아졌다. 김 감독은 나승엽을 8번 타자로 내리는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4번 타자라 해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변동의 대상이 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마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었고, 키움은 외야수 임병욱도 함께 말소하며 외야진 구성을 변화시켰다. 다른 팀들도 선수 엔트리에 변화를 주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월 초에 접어들면서 중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각 팀은 보다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구축하여 승부를 논하고 있다. 나승엽의 제외와 키움의 외국인 타자 공백은 변화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승부의 시작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