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이승엽 감독, 부진 책임지고 지휘봉 내려놓다. 58경기 만에 자진 사퇴한다.
조회 2,162 등록일자 2025.06.02
이승엽 감독이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는 시즌 중간에 이뤄진 결정으로, 팀이 지금까지 58경기를 치른 상황이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심사숙고 끝에 그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3년간 18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지만, 2년 반 만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이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 준 데 대해 감사하며,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첫 해인 2023시즌에 팀을 5위로 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2024시즌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 차례 모두 패배하며 4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최근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고, 시즌 중반에 이루어진 이 변화로 인해 팀은 새로운 분위기로 잔여 시즌을 이끌어나가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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