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나우르디예프에 UFC 9연승으로 승리…한국 미들급 샛별의 등장
조회 2,021 등록일자 2025.06.22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34세, 코리안탑팀)이 자만에 찬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9세, 오스트리아/모로코)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여 명확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6월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UFC on ABC 8 대회에서 박준용은 나우르디예프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로 승리하여 옥타곤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로써 박준용은 UFC 통산 9승째를 거두었고, 대한민국 UFC 최다승 2위에 올랐습니다.
나우르디예프는 경기 전부터 박준용을 도발하며 "박준용은 성격과 체력만 있고, 기술적으로는 내가 우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전개되었습니다. 박준용은 경기 초반 반칙성 동작으로 인한 부상을 극복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주도했고, 그래플링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박준용은 2~3라운드 동안 6분 37초 동안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컨트롤을 유지하며, 상대방이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시간은 단 1분 25초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유효타 적중 횟수에서도 박준용이 10-5로 앞섰으며, UFC 공식 홈페이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래플링이 압도적이었으며, 박준용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맨손으로 항복을 받아낼 기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박준용은 UFC 미들급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2019년 UFC에 데뷔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오며 현재까지 9승 3패의 전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최근 7경기 중 6승을 거두며 다양한 기술적 무기를 활용한 '웰-rounded'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박준용이 랭킹 파이터와의 대결을 통해 어떤 도전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그의 UFC 여정은 미들급 부문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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